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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본다. 오빠의 제안으로 다녀 온 구르몽 만화카페.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좋았다. 내가 만화책을 더 즐겨읽는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텐데..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뭘 읽어야 할 까 우왕좌왕 했다..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성훈처럼 짜파게티를 먹고 싶었다. ㅎㅎ 사실 짜장면 시키려고 했는 데 안 된다네? ㅎㅎ 오빠 잘 먹길래 내꺼 좀 덜어주고.
이렇게 창 앞에 앉아서 만화책을 읽다가 창 틈으로 찬바람이 솔솔 올라와서 춥길래. 다락방 스타일 자리로 옮겼다.
시마 과장은 알고 있었는 데, 어느 새 시마회장까지~대단하다. 나는 어느 한권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것 저것 보다가 잠을 쿨쿨 자다 나왔네. 2인 두시간에 총 16000원, 과자2봉, 스파게티2봉, 음료1개에 20000원 나왔네. ㅎㅎㅎㅎ 그래도 편하게 잘 쉬다 가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오빠 만나기 전에 산 선크림. 얼마나 큰 차이겠어 싶어서 매장에서 샀는 데...인터넷이랑 차이가 너무 심해서 놀라고 속상했다...이미 사왔고 선크림 얼마 안남고, 귀찮아서 그냥 pass. 다음에는 인터넷으로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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