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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감정 일기 : 18 / 08 / 20

ayumu_ 2018. 8. 21. 00:22



/ 긍정 /

•기다리고 기다리던 샌들이 왔다. 직구는 다 좋은 데 배송이...너무 감칠맛...나는 것. 김나영 샌들로 유명한 호이슈즈 솔트 워터 오리지널 샌들이다. 몇 년 째 신고 다닌 내 영혼의 동반자~~~ 크록스에게 안녕을 고할 때 온 거 같아 마련한 샌들이다. 발등도 높고 발볼도 높아서 신발 살 때 너무 힘들었는 데~~~~인터넷 아웃렛 다 뒤져도 마음에 드는 걸 못 찾다가~~~동생한테 추천 받아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나처럼 g랄 맞은 발 사이즈에게도 이런 신발이 ㅜㅜ 새 신발인데도 너무 편하고 좋았다. 굽이 조금 있으면 발바닥이 좀 덜 아플 거 같긴 한데~~그래도만족한다. 무엇보다 비가 와도 신을 수 있다는 가죽이라니 완벽하도다.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동네에 생긴 마라탕집을 갔다. 혼자 가는 건 처음이라 망설이다가 마라의 그 향신료 냄새에 이끌려 그래 이고지!!!!! 이걸 어떻게 지나치남. 하고 들어갔다. 각종 야채 버섯 납작당면 유부꼬치 등을 담고 양고기 추가, 밥 한 공기 추가해서 만원에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홀린듯이 먹었는 데~역시 맛있었다~ 사진 찍는 다는 것도 까먹어 버렸네..

•이마트에서 본 ‘du’라는 브랜드에서 숏팬츠 2개나 모셔왔다. 둘 다 처음 본 순간 내꼬다! 싶었는 데 입어보니 너무 편하고 핏도 예뻐서 꺄꺄~하며 구매 결정~~_~게다가 할인 중이어서 정말 완벽한 구매였다.

•오빠가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았는 지 아침 점심으로 전화를 하고 카톡으로는 사랑 고백을 해놨다. 나와 달리 표현을 참 잘하는 오빠, 덕분에 나도 내 감정을 자주 표현하게 되는 거 같다. 고맙습니다~

/ 부정 /

•카페 화장실을 이용했는 데 남녀공용이라 너무 식겁했다. 어둑해진다가 으슥해서 잠깐 사용하는 데도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문 열고 나가기 무섭게 뛰쳐나왔는 데 심장이 다 쿵쿵 거렸다.

•마라탕을 너무 환장하고 먹은 것인지, 명치가 너무 아팠다. 명치 쪽이 아파서 나는 카페인을 너무 먹어서 심장에 무리가 왔나 싶었는 데 오빠한테 얘기 했더니 그거 많이 먹어서 그래~라며...소화제 사먹으라 그랬다. 그러니까 진짜 좀 괜찮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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