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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선웅군

ayumu_ 2018. 10. 14. 00:11



호텔 조리학과에 나와서 요리가 꿈이었다던 그. 평소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장기기증 서약까지 했던 그. 선한 성정을 가진 그에게 수레 끄는 할머니는 쉬이 넘겨 보내기 힘든 사람이었을 것 같다.

이런 선한 사람의 어이없는 죽음을 볼 때 마다 정말 세상 사는 거 다 운 인가 싶고. 허무하다. 죽음 이후의 삶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그가 꼭 평안하게 쉬기를 바란다. 김선웅군 영면하세요. 당신의 선한 마음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