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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해질녘

ayumu_ 2018. 11. 28. 18:01


 긍정 

1. 내가 가장 설레는 때는 언제나 해질녘.
오묘한 하늘, 빛과 어둠이 건물에 스며드는 걸 볼 때 너무 짜릿해.

2. 오늘 계획한 것을 다 했다. 집 안에 간단한 청소를 하고 책을 반납하고, 주민센터 사군자 강의도 들었고, 반명함판 사진도 인화했다. 막간에 오빠도 잠깐 만났다. 

3. 사군자 반에서 처음으로 난선 그리기를 배웠다. 기수, 상안선, 파안선. 선생님 손을 잡고 따라 그릴 때 붓이 춤을 추는 느낌이어서 신기했다. 선생님은 붓에 마음을 담아서, 천천히 그리는 것이 포인트라고.

4. 마음에 드는 바지랑, 원피스, 이너 하나 씩 구매 완료.

5. 스쳐가며 봐둔 책들, 다음에 기회되면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 두권을 빌려왔다. 운 좋게!

박철현 에세이 <어른은 어떻게 돼?>, 손보미 소설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두권. 잘 읽겠습니다. 

글쎄

1. 사군자반에서 하얀 종이에 집중해서 선을 그리는 것이 재미있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나 함께 하는 분들. 불편하게 대하시는 분은 없지만, 역시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분을 대하는 것은 어렵다.....갈 때마다 큰 산을 넘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정

1. 명함판 증명사진 2장 인화하는 데 10000원이나,,,,그냥 증명사진도 15000원에 인화했었는 데....명함판 증명사진 심지어 그냥 크기에 맞게 잘려 있던 이미지 인데...인터넷 포토몬에서는 배송료 포함 3300원이던데......그러게 미리 미리 준비해야지!!!!!!!! 다음에는 포토몬을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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