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말은 곧 도서관은 누구나 참여하는 공간이란 사실을 의미한다. 참여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을 텐데 작가이자 화학자인 프리모 레비나 뮤지션 엘비스 코스텔로 같은 명사는 뉴욕 공립 도서관이 주최한 강연에 ‘참여’하고 이들의 강연이 궁금한 이들은 청중으로 ‘참여’한다. 이 청중 중 누군가는 강연을 듣고 지적 대화를 위한 더 넓고 깊은 정보를 얻으려고 뉴욕 공립 도서관의 분점을 찾아 도서를 검색하거나 영상물을 대여함으로써 또 다른 형태로 ‘참여’를 경험할 것이다. 이를 위해 뉴욕 공립 도서관의 3,150명의 스태프 중 일부는 여러 종류의 자료를 찾아 이를 분류하고 배치하는 작업으로 ‘참여’의 역사를 쌓을 것이다. 또 없나? 영화는 이 과정을 평행하게 나열, 민주주의의 편집으로 프레드릭 와이즈먼 ..
올바른 페미니즘을 규정 지으려는 시도에 관해 어떻게 보시나요. 오세라비 저자의 책에서나, 주위 명예 남성이신 여성분들이 하는 말씀은 한 마디로 표현해서 ‘시어머니의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포장되었든 어떤 근거를 갖고 말하든 결국 ‘옛날(내가 젊었던 시절)에는 불평등한 것이 사실이었다, 페미니즘이 필요했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 않다, 여성들이 이렇게나 살기 좋은데 왜 불만이냐? 남자(내 아들)가 더 불쌍하니 남자에게 잘 해 줘라’, 하는 말이니까요. 누구의 주장이든, 기본적으로 불평등한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출발하는 것은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페미니즘 책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며 한때의 유행으로 치부하는 말도 있는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티 페미..
나이 들어서도 잃고 싶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 스미 유리카 : 잃고 싶지 않은 5가지가 있어요. 도전정신, 열정, 유머감각, 그리고 아름다운 것이라든지 예술 보고 감동하는 마음, 또 한국말로는‘자신을 꾸미려는 멋?’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본어로 ‘오샤레(おしゃれ)’, 이렇게 다섯가지를 평생 잃고 싶지 않아요. 노년문화란 무엇일까요? 스미 유리카 : 밝은 면 보다는 어두운 면이 더 많이 부각되는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어요. 다만 일본은 노년문화가 보다 다양하고 발달되어 있긴 해요. 에너지 넘치는 노인들도 많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잡지도 있죠. 지금의 60대가 베이비부머 세대라 그런지 인구가 많거든요. 그래서 노인을 위한 상품도 다양해요. 노인을 위한 핸드폰 같은 것들은 한국보다 빨랐던 것..
•줄거리•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부모님의 무.관.심.?! 부모님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아이 A와 아이 B의 가족 해체 프로젝트! 행위예술가로 유명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온 ‘애니 팽’(니콜 키드먼)과 ‘백스터 팽’(제이슨 베이트먼). 애니와 백스터는 어릴 때부터 각각 ‘아이 A’, ‘아이 B’로 행위예술에 참여하며 자라왔다. 배우가 된 애니, 작가가 된 백스터는 집을 떠나 각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예술적으로 기괴한 부모님 덕에 누리게 된 독특한 유년시절의 그림자를 쉽게 떨칠 수가 없다. 여배우로서 하향세를 걷고 있는 애니와 첫 작품의 히트 이후 이렇다 할 차기작을 내놓지 못하는 백스터 남매는, 백스터의 병원 입원을 계기로 고향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버지인 ‘칼렙 팽’(크리스토퍼 월켄)과 엄..
•줄거리• 세상의 추한 것들로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이유 하나로 모인 15명의 아이와 부인들 카리스마 리더, 이 공동체 단 한 명의 남자어른 그레고리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해 규칙을 정했고, 그들만이 사는 세상을 만들었다 11년 동안 이곳에서 파르티잔으로 길러진 소년 알렉산더 바깥세상을 다녀온 지금, 그레고리 세계의 틈을 발견하는데… 소년 파르티잔, 알을 깨고 나갈 수 있을까 1. 이상한 아버지의 세계에 알렉산더. 소년 파르티잔. 좀 더 어렸을 때 이 영화를 봤다면 그저 통쾌함으로 보았겠지만. 나이가 조금 들고 보니, 서늘함과 헛헛함 감정이 더 컸다. 세상의 추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지 않고, 겪게 만들고 싶지 않은 것이 부모의 마음 일테니까. 그 생각만이 너무 간절해진 사람의 지난 삶은 얼..
- Total
- Today
- Yesterday
- 팍인디아
- 김나영 샌들
- 이태원
- 공무원
- plot
- 훈련병
- 직구
- 안도사쿠라
- 호이슈즈 솔트 워터 오리지널 샌들
- 수료식
- 이경미
- 미셀 윌리엄스
- 고레에다히로카즈
- 헬커피
- 이병
- 알라딘 굿즈
- sinn’s coffee
- 열린정형외과
- 예피부과
- 이봄씨어터
- EIDF
- 와비사비
- 화정
- 어느 가족
- 모리야마씨
- 공시일기
- 서울시
- 우리도 사랑일까
- 오픈특강
- Take This Waltz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