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구나... 너무 놀라고 슬퍼서 계속 뉴스를 찾아보고 반응을 살피고, 도대체 왜 이런 사고가 김용균군에게 일어나야 했는 지. 이런 비정한 현실 앞에서 속이 타고 답답했다. 누구 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이었다는 청년이 너무나 처참하게 죽고, 랜턴도 제 때 지급받지 못 해 휴대폰 조명으로 일을 본 것 같다던 동료의 발언에 기암을 금치 못 했고. 지금까지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았음에도 하청업체가 꾸준히 요구한 안전설비 정비도 묵살하고, 무사고로 보고하여 오히려 이득을 취한 공기업의 비열한 행태에 두통이 일었다. 하느님, 저는 도대체 무엇을. 저렇게 억울하게 죽어간 청년을 위해 저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도대체 무엇을.
일산경찰서 정류장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보이는 "사랑을 주세요" 내가 디저트가 먹구 싶은 마음에 찾아가는 곳은 처음이다. 그만큼 케이크 크림 맛나고, 과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주고. 믿음직스러운 디저트 카페. 딸기마카롱은 8000원인데..그래도 예뻐서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어...마카롱 빵이 푹신하고 부드럽고, 진짜 딸기가 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일이 많이 들었다. 굳! 밍옵도 이렇게 맛난 케이크 먹어보라구, 딸기 케이크랑 딸기 타르트 사가서 주었다. 오빠도 이 케이크 100개 먹고 싶다고 극찬을~~ 크. 뿌듯해.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빛을 찾아낸 그대 우리 모습 이대로 영원히 기억할 거야…노래에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는 자신이 없는 무명가수 앨리(레이디 가가)는 공연을 하던 바에서 우연히 톱스타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잭슨의 도움으로 앨리는 자기 안의 열정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지만, 잭슨은 어린 시절의 상처와 예술가적 고뇌 속에서 점점 무너져가는데… 레이디 가가 라이브 ***** /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의 케미 *****앨리를 바라보던 잭슨의 꿀떨어지는 눈빛. 너무 좋았구우. 잭슨의 무대에서 처음으로 노래하는 앨리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노래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소름이 돋기도 했다. 잭슨의 비극적인 결말은 미처 생각지 못 했기 때문에,..
줄거리"어쩌면 아무것도 몰라서 아무 걱정도 없었던 그때가 행복했다!"혁명과 전쟁, 시대의 소용돌이를 바라본 아홉 살 소녀 마르잔의 비밀 일기장! 차도르를 쓴 펑크 소녀의 어른되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소녀는 운다. 그리고 쓴다. “죽지 않아!” - 김혜리 평론가 간결하되 명료하고 소박하되 풍부하다 - 박평식 평론가 이란의 혁명과 전쟁, 그리고 개인의 일대기를 실사로 풀어냈다면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을 까. 이 영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로 했던 결정은 탁월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간결하되 명료하고 소박하되 풍부하게'개인의 삶 속을 관통하는 이란의 역사와 문화를 보게 한다. 마침내 이란을 떠나고야만 결말은 슬펐지만, 그녀가 그녀 자신으로 온전하게 살 수 있는 길이 그것이라면 슬픈결..
잠은 자고 싶은 데 잠은 안 오고, 써야 할 편지는 안 써지고. 미치고 환장하는 밤. 대환장에 이해도 잘 되지 않는 영화를 보았다. 이와이 슌지의 다만. 타인과 상황 속에서 주체가 되지 못 할 때, 자신의 현재를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 하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자신을 맡겨버릴 때에 상황이 얼마나 악화될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었다. Sns에서 활동하는 프로 서비스맨으로 요청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는 아무로. 하지만 사실은 현란한 연기로 주인공, 나나미의 삶을 망치고 때로는 구하는 아무로(아야노 고)가 소름끼쳤고 그를 만날 때 마다 주인을 만난 강아지 처럼 반기는 나나미가(쿠로키 하루)답답했다. 말기암에 걸린 마시로(립반윙클)가 아무로에게 함께 죽어줄 수 있는 친구를 요청하고, 아무로는 주인공을 속..
긍정 1. 오늘도 계획한 것을 다 했다.2. 난생처음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항상 국물이 있는 것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 데. 너무 신났다. 먼저 재료 손질하고, 다시마 육수 끓이고 뚝배기에 찌개용 고기 볶다가 색이 변했을 때, 썰어논 무를 넣고 무가 살짝 말랑해지면 육수를 자작하게 넣고 강불에 끓인다. 끓면 된장, 고춧가루를 고루 풀어주고, 다진 마늘, 고추, 두부를 넣는다. 한쏘끔 끓여주면 끝! 아빠가 된장찌개 보다는 고추장 찌개 같다고 했지만, 내 입에는 너무 맛있었다. 후후. 집중해서 요리를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기쁜 마음에 사군자 그리다가 된장찌개 완성이라고 귀여운 짓을 해보았네..3. 이거다 싶은 패딩을 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좋아! 어서 입어보고 싶다.4. 무려 2주전에 산 옷..
긍정 1. 내가 가장 설레는 때는 언제나 해질녘. 오묘한 하늘, 빛과 어둠이 건물에 스며드는 걸 볼 때 너무 짜릿해. 2. 오늘 계획한 것을 다 했다. 집 안에 간단한 청소를 하고 책을 반납하고, 주민센터 사군자 강의도 들었고, 반명함판 사진도 인화했다. 막간에 오빠도 잠깐 만났다. 3. 사군자 반에서 처음으로 난선 그리기를 배웠다. 기수, 상안선, 파안선. 선생님 손을 잡고 따라 그릴 때 붓이 춤을 추는 느낌이어서 신기했다. 선생님은 붓에 마음을 담아서, 천천히 그리는 것이 포인트라고.4. 마음에 드는 바지랑, 원피스, 이너 하나 씩 구매 완료.5. 스쳐가며 봐둔 책들, 다음에 기회되면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 두권을 빌려왔다. 운 좋게!박철현 에세이 , 손보미 소설 두권. 잘 읽겠습니다. 글쎄1...
- Total
- Today
- Yesterday
- 직구
- plot
- 팍인디아
- 서울시
- 수료식
- 고레에다히로카즈
- 미셀 윌리엄스
- 호이슈즈 솔트 워터 오리지널 샌들
- EIDF
- 모리야마씨
- 공시일기
- 알라딘 굿즈
- 우리도 사랑일까
- 예피부과
- 안도사쿠라
- 화정
- 훈련병
- 열린정형외과
- 이봄씨어터
- 김나영 샌들
- 헬커피
- 이태원
- 오픈특강
- 이경미
- 이병
- Take This Waltz
- 공무원
- sinn’s coffee
- 와비사비
- 어느 가족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