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 정류장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보이는 "사랑을 주세요" 내가 디저트가 먹구 싶은 마음에 찾아가는 곳은 처음이다. 그만큼 케이크 크림 맛나고, 과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주고. 믿음직스러운 디저트 카페. 딸기마카롱은 8000원인데..그래도 예뻐서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어...마카롱 빵이 푹신하고 부드럽고, 진짜 딸기가 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일이 많이 들었다. 굳! 밍옵도 이렇게 맛난 케이크 먹어보라구, 딸기 케이크랑 딸기 타르트 사가서 주었다. 오빠도 이 케이크 100개 먹고 싶다고 극찬을~~ 크. 뿌듯해.
긍정 1. 오늘도 계획한 것을 다 했다.2. 난생처음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항상 국물이 있는 것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 데. 너무 신났다. 먼저 재료 손질하고, 다시마 육수 끓이고 뚝배기에 찌개용 고기 볶다가 색이 변했을 때, 썰어논 무를 넣고 무가 살짝 말랑해지면 육수를 자작하게 넣고 강불에 끓인다. 끓면 된장, 고춧가루를 고루 풀어주고, 다진 마늘, 고추, 두부를 넣는다. 한쏘끔 끓여주면 끝! 아빠가 된장찌개 보다는 고추장 찌개 같다고 했지만, 내 입에는 너무 맛있었다. 후후. 집중해서 요리를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기쁜 마음에 사군자 그리다가 된장찌개 완성이라고 귀여운 짓을 해보았네..3. 이거다 싶은 패딩을 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좋아! 어서 입어보고 싶다.4. 무려 2주전에 산 옷..
긍정 1. 내가 가장 설레는 때는 언제나 해질녘. 오묘한 하늘, 빛과 어둠이 건물에 스며드는 걸 볼 때 너무 짜릿해. 2. 오늘 계획한 것을 다 했다. 집 안에 간단한 청소를 하고 책을 반납하고, 주민센터 사군자 강의도 들었고, 반명함판 사진도 인화했다. 막간에 오빠도 잠깐 만났다. 3. 사군자 반에서 처음으로 난선 그리기를 배웠다. 기수, 상안선, 파안선. 선생님 손을 잡고 따라 그릴 때 붓이 춤을 추는 느낌이어서 신기했다. 선생님은 붓에 마음을 담아서, 천천히 그리는 것이 포인트라고.4. 마음에 드는 바지랑, 원피스, 이너 하나 씩 구매 완료.5. 스쳐가며 봐둔 책들, 다음에 기회되면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 두권을 빌려왔다. 운 좋게!박철현 에세이 , 손보미 소설 두권. 잘 읽겠습니다. 글쎄1...
“여러분, 솔직히 그동안 열심히 안 살았죠? 열심히 살았다면 대기업 갔겠죠. 9급 준비하겠어요?” 강의 중 심우철 선생이 한 이 말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고 들었다. 공시 준비할 때 심우철 선생의 강의를 꽤 들었던 사람으로서. 심우철 선생 본인이 20대 때 열심히 살지 않아 사무치게 후회하던 모습을 본 전 수강생으로서. 선생이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 없이, 저런 발언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다잡고 공부에 매진하길 바랐다면, 저 발언은 명백히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산 증거가 대기업으로만 귀결된다고 생각하는 심우철 선생의 빈약한 사고를 확인한 것 같아 슬펐고, 씁쓸했다. 저런 조롱은 심우철 선생 말고도 이미 누구나 하고 있다. 세간도 그렇지만. 공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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