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남원 맛집 쳐서 간 맥심 모카 다방. 구. 소년감성 카페. 로제 느낌의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찾아갔건만. 내가 먹은 건 노 조미료에 이탈리아 치즈를 범벅, 딱새우 4개 얹어 15000원에 파는 지극히 창렬스러운 떡볶이....노 조미료를 계속 강조하고 불쇼 같지도 않은 불쇼를 보라 마라. 뭐라카노. 게다가 당당히 사진 찍으세요 권유하는 주인이 거슬렸는 데, 떡볶이까지 저 모양이라서 너무 짜증났다. 알고보니 내가 인스타에서 보고간 떡볶이는 전 주인 부부가 만들었던 것이고. 지금은 아예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카페였더라. 다 남기고 싶었는 데 너무 배고팠기 때문에 그냥 먹고 후딱 나왔다. 얼마나 화났으면 해안가 산책도 패스하고 버스정류장까지 파워워킹했네. 카페에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
•치타델레 대흥2리에 위치한 조용한 카페. 버스를 두 번이나 타고 찾아갔지만.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홍차도 마시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혼자 갔는 데도, 넓은 책상에서 편하게 앉으라는 주인의 배려가 감사했다. 테이크아웃을 하려면 텀블러를 가져와야 하는 곳. 조용히 나가는 데 굳이 나와서 안녕히 가세요. 인사해주는 마음씨도 좋았네. •함덕서우봉해변 닭머르 해안도로 가는 길에 들른 곳. 출출해서 핫바랑 젤리를 먹으며 해변을 걸었다. 제주의 오키나와라는 별칭이 정말 잘 어울려. •느리게 가게 닭머르 해안도로 찾아 헤매다가 들른 곳. 엽서랑 향초를 주로 팔았는 데. 정말 예쁘고 다양한 엽서가 많아서 고르는 데 힘이 들었지이. •닭머르 해안도로 탁 트인 바다와 억새의 풍경...
1. 벌써 몇년 째, 친구들에게 받는 생일 축하파티. 센스 좋은 친구들은 늘 내게 필요한 선물과 예쁜 꽃을 한아름 안겨준다. 항상 너무 황송해서 고마울 따름! 이번에는 북가좌에 있는 로라에서 만났는 데. 사람도 별로 없는 한산한 분위기 너무 좋고, 내가 자주 찾았던 연희동의 롯지와 비슷한 정겨움이 느껴저서 좋았다. 다음에는 여동생과 함께 찾기로. 브런치를 먹고, 생일 케이크를 먹으려고 연남동 카페로 넘어갔는 데, 연남방앗간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주말에 연남동은 앞으로 자제하기로.2. 드디어 오빠와 백석 벨라시티 가봤다. 내 다이어리도 구경하구, 무지에서 가구도 구경하구, 신혼부부 코스프레 하구, 딱 우리가 갔던 9월 30일이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핵스테이크도 먹고 교보문고에..
태풍 콩레이가 오기 전 날.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고 나는 늦게 일어났지.어제 영화 를 보느라 새벽 3시가 넘어서 잠들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랄까. 가족들끼리 투닥 투닥하는 영화를 봐서 인지, 꿈도 이름도 잘 기억 안나는 유년시절 동창과 싸우는 꿈을 꿨다. 원래는 영등포에서 하는 정원 박람회를 가보고 싶었는데, 이런 날 가는 건 정말 내키지 않아서. 오늘은 어디에도 나가지 않고 집에서 있기로 했다.영화 를 보며 일본 라면을 끓여 먹었다. 일본 라면은 맛이 밍밍하구, 느끼해서 별로였다. 그래도 맛있다 맛있다 최면을 걸면서 라면을 먹고 영화를 봤다. 는 다행히도 재밌다 재밌다 최면을 걸지 않아도 재미있는 영화였다. 감독 이병헌씨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페이크 다큐 형식의 영화. 그리고 예전 남자친구가 ..
긍정 집 앞 카페에 사람도 없고 음악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고 눈치도 안 보이고. 짱이다 짱. 스벅이 따로 읎다. 후후 나를 청결하게 하는 시간이 좋다. 손톱 자르고 손질하고. 발 각질 제거하고. 눈누난나. 참치도 구우면 맛이 있다. 오빠랑은 쿵짝이 잘 맞는다. ㅋㅋㅋㅋ 귀요워. 떠도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까지 다 한다 다. 다시 sns중독자가 되었다. 오랜만에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는 데. 뭐랄까 이제야 진짜 공시탈출, 세상에 입성하는 기분이랄까. 세상과 연결되는 기분. 고작 sns를 했을 뿐인데 왜 세상에 받아들여지는 기분 마저 드는 것인지 조금 의아했다. 퇴사를 하고 취직 준비를 하다가 공시를 뛰어든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내 세상에는 가족, 오빠 뿐이었는 데. 이렇게 세상과 접속되는 기분이..오묘..
긍정 1. 스티마 실습 두 번째. 참관만 하러 갔는 디. 스티마쌤이 학생들 압박면접 하는 걸 보는 것도 뭔가, 숨이 꽉꽉 막힌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런 분위기에 자꾸 노출 되는 것이 좋겠지. 직접 참여는 안 해도 주요 이슈에 나라면 어떻게 대답할 지를 생각해 볼 시간이 된 거 같다. 핵심을 생각하는 것이 어렵다...어떤 문제든 핵심을 건드리면 면접이 참 쉽게 풀리는 거 같은 데...사복 실습도 하던데..복지 주요 이슈는 뭔지 좀 궁금해서 가볼 까 말까 고민듕..... 2. 쉅 끝날 쯤 여동생이 곧 집으로 돌아가서 밤 늦게 의기투합했다. 백석에 베라시티는 처음인데, 무지도 있고 텐바이텐도 있고 버터도 있고 아이젤라또도 있고~좋은 게 무지 무지 많았다. 너무 행복해애애앵. 집 근처에 이런 좋은 곳이 있..
긍정 1. 나의 드림슈즈였던 스틸레토 힐을 자라에서 샀다. 잘 안 신던거라 어색하고 살짝 내 발에 커서 깔창도 깔아야 하는 데 그래도 너무 좋다. 먼지 쌓이지 말라고 박스에 고이 넣어두었다. 2. 마라탕을 먹었다. 같이 간 동생이 안 좋아할 까봐 조마 조마 했는 데 홀린 듯이 먹어주었다. 잘 먹어서 나도 좋았다. 3. 동생이 여권 케이스를 사줬다. 잠잘 때 마다 내가 꼭 안고 자는 미피~ 여권케이스. 유치할 거 같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귀엽다. 쀼듯 쀼듯 ~ 4. Flask에서 뿌린 룸스프레이 향이 엄청 좋았다. Amber &moss 라는 향이었다. wield cafe라는 곳에서 만드는 음악도 우연히 듣게 되었는 데, 좋았다. 부정 1. 엄마가 내 드림슈즈에 대한 호응이 안 좋아서 짜증났다. 알고보니..
긍정 1. 집 안에 사촌언니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제사 대신에 산소에서 간략하게 인사를 드렸다. 사촌언니가 형부되는 사람과 함께 왔는 데 보기 좋아 보였다. 하나 보다는 둘이라는 숫자가 안정감이 있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가? 2. 외가로 가서 외할머니를 뵈었다. 토끼 같이 귀여운 우리 할머니~할머니를 뵐 때 마다 나는 포옥 안긴다. 부정 1. 개복치가 미친 건지. 아침부터 내 머리가 별로네. 어떤게 별로네. 잔소리를 해대서 빽 소리 질렀다. 네가 뭔데!!!! 아주 광광 울었네. 떠도는 1. 외가에 있다가 오빠를 보러 갔다. 시험에서 떨어진 공시생의 추석이란...긍정 바이러스 뿜뿜인 오빠조차 이번 추석, 친척들의 위로 아닌 위로가 버거웠는 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오빠가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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