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훈련병 수료식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집 막둥이 훈련병 수료식 다녀왔다. 단체생활을 힘들어하고 세심한 성격에 입맛도 까다로운 우리 집 ‘상전’의 군입대는 막둥이 자신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미루고만 싶은 근심 거리 중 하나였다. 전화를 할 수 없기에 여동생, 엄마, 나는 남동생에게 꾸준히 인터넷 편지를 보냈다. 여동생은 할 말 없으면 본인 업무 일지까지 보낼 정도로. 매일 매일, 머나먼 논산 29연대 막둥이에게 말을 걸었다. 남동생에게 이렇게 조언을 건네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경우가 처음인 것 같기도 해서.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인터넷 편지를 썼던 거 같다. 응답없는 인터넷 편지를 보내며, 근심 걱정을 그대로 드러내곤 했는 데 포상으로 걸려온 남동생의 전화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라는 실감에 가족 모두..
떠도는
2018. 8. 29. 19:4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이병
- 팍인디아
- 이봄씨어터
- 어느 가족
- 모리야마씨
- EIDF
- 오픈특강
- 훈련병
- 화정
- 서울시
- 직구
- plot
- 공무원
- 이경미
- 호이슈즈 솔트 워터 오리지널 샌들
- 공시일기
- 알라딘 굿즈
- 김나영 샌들
- 이태원
- 헬커피
- 미셀 윌리엄스
- 예피부과
- 우리도 사랑일까
- 열린정형외과
- sinn’s coffee
- 와비사비
- Take This Waltz
- 고레에다히로카즈
- 안도사쿠라
- 수료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