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본다. 오빠의 제안으로 다녀 온 구르몽 만화카페.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좋았다. 내가 만화책을 더 즐겨읽는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텐데..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뭘 읽어야 할 까 우왕좌왕 했다..나 혼자 산다에 나온 성훈처럼 짜파게티를 먹고 싶었다. ㅎㅎ 사실 짜장면 시키려고 했는 데 안 된다네? ㅎㅎ 오빠 잘 먹길래 내꺼 좀 덜어주고. 이렇게 창 앞에 앉아서 만화책을 읽다가 창 틈으로 찬바람이 솔솔 올라와서 춥길래. 다락방 스타일 자리로 옮겼다. 시마 과장은 알고 있었는 데, 어느 새 시마회장까지~대단하다. 나는 어느 한권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것 저것 보다가 잠을 쿨쿨 자다 나왔네. 2인 두시간에 총 16000원, 과자2봉, 스파게티2봉, 음료1개에 20000원 나왔네. ㅎㅎㅎ..
차근 차근 치과치료.. 공시하면서 몸이 많이 상하긴 했다. 무릎시림, 허리디스크, 체력저하, 그리고 턱관절. 하품 하느라 입을 조금 크게 벌릴 때 마다 우지끈 소리가 났던 내 턱. 치과 선생님께 물어보니..턱관절이 맞고, 일종의 턱에 발생한 디스크라. 완치는 불가능. 우선 사랑니를 다 뽑고, 그 이후에 전체교정을 하면 완치는 아니더라도 좋아질 수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충치가 있어 떼운 이 두개가 파여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한다. (치아색으로 비슷하게 하면 치아 하나에 25만원...돈 벌고 치과 치료에 돈 다 쓸 거 같다...)일산병원에서 사랑니 뽑으려고 예약 걸었었는 데,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치과에서 추천 받은 대형병원에 전화해서 우선 검진 예약은 걸어놨다....간호사인 사촌언니..
2019년 1월 첫째주, 나를 움직이게 한 글 12월 쯤이었나, 아마 2018년 국가직 앞두고 긴장감에 덜덜 떨고 있던 그때, 공단기에서 이벤트로 스스로에게 보내는 편지쓰기에서 썼던 글이었을 것이다.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매일을 살면서도, 걱정은 늘 있겠지. 그럴 때마다 저 마음을 기억했으면 한다. 첫 출근 전, 이쁜 선물 한 우리 오빠. 감사합니다. 무엇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가, 무엇에서 이기고 싶은 가. 나는 내 인생에서 각종 걱정과 의심을 이기면서 굳세게 사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나만의 가족을 만들고, 그 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며 조금씩 익어가는 삶, 성숙해지는 삶을 원한다. 좋아하는 블로거님의 단상. 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같아서 캡처. 나의 결여를 마주하는 것은 고통이고 당황스럽지만..
1. 어제 말을 많이해서 2. 오빠랑 소통이 또 안되서 3. 그새 장갑 잃어버린 내가 짜증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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