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훈련병 수료식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집 막둥이 훈련병 수료식 다녀왔다. 단체생활을 힘들어하고 세심한 성격에 입맛도 까다로운 우리 집 ‘상전’의 군입대는 막둥이 자신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미루고만 싶은 근심 거리 중 하나였다. 전화를 할 수 없기에 여동생, 엄마, 나는 남동생에게 꾸준히 인터넷 편지를 보냈다. 여동생은 할 말 없으면 본인 업무 일지까지 보낼 정도로. 매일 매일, 머나먼 논산 29연대 막둥이에게 말을 걸었다. 남동생에게 이렇게 조언을 건네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경우가 처음인 것 같기도 해서.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인터넷 편지를 썼던 거 같다. 응답없는 인터넷 편지를 보내며, 근심 걱정을 그대로 드러내곤 했는 데 포상으로 걸려온 남동생의 전화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라는 실감에 가족 모두..
떠도는
2018. 8. 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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