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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하야하라!

박근혜 하야하라를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박근혜가 하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박근혜 하야하라를 입밖으로 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느꼈기 때문에 광화문으로 향한다.

너무 평화로운 시위여서 이래서 알아듣기야 하겠어 하는 우려와, 비루한 변명만을 내놓으며 1인 농성 중인 청와대와 대통령을 보며 나의 노력이 쓸모없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닐까 의심하는 단계는 이미 지난 것 같다. 

내가 사는 지금이 역사의 순간이며, 지금 바로 잡지 않아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촛불을 들고, '싫다', '이제 참을 수 없다'를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라면. 계속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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