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이책을 읽고 싶었나? 일본 영화를 즐겨 보면서 만나온 배우 키키키린.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에서 나오는 그녀의 모습이 많이 기억에 남는데, 그녀가 지병으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허탈했었다. 마음으로 의지해온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녀를 좀 더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그녀를 기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2. 인상적이었던 것 그녀의 담백한 조언들,남편과 이혼소송까지 하면서도 남편과 이혼하지 않던 그녀만의 이유, 그 속에 보이는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 삶과 죽음에 대한 그녀만의 생각이 참 독특하고 좋았다. 그녀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고민이 스스스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다. 또, '할머니' 상태의 모습만 알고 있었는데 생긋 웃는 그녀의 젊은 시절 모습이 신기하..
영화, 메기 “사람들은 왜 서로를 의심할까요?” 이 곳은 마리아 사랑병원. 오늘은 민망한 엑스레이 사진 한 장으로 병원이 발칵 뒤집혔어요! 세상에! 저를 가장 좋아하는 간호사 윤영 씨는 소문의 주인공이 자신과 남자친구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어요 과연 윤영 씨는 이 의심의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아,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메기입니다. 믿음과 의심에 대한 이야기, 영화를 보고 '성원이의 말을 담은 카드'를 벽에 붙여 두었다. 나는 습관적으로 착각하고 부풀리는 바람에, 진이 다빠져버리는 사람이라서. 누군가의 미세한 표정을 살피고, 진의를 상상하고, 나를 찌르는 것이 습관이라서 성원이의 영화 속 한마디가, 영화 의 이야기가 위안이 되었다. 또, 에서는 불법촬영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찾아내기..
왜 읽고 싶었나? 백수때부터, 직장을 들어오고나서도, 뭔가에 움츠러 들땐 박막례 할머니의 유투브 영상을 허겁지겁 틀었다. 할머니의 시원시원한 태도와 말들이 잔뜩 움츠러든 나의 어깨를 쭉 쭉 펴주는 느낌이랄까? 깡을 충전하고 싶어서, 나도 할머니처럼 씩씩하게 살고 싶어서 그녀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인상적이었던 것 알음 알음 할머니가 유명해지면서 할머니의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요약된 할머니의 삶, 그 속의 굴곡들을 보면서 숨이 막혔던 기억이 난다. 아니 유투브에 그 밝고 씩씩한 할머니의 삶이 맞는가, 한 여인이 이렇게 힘든 삶을 살 수가 있을까 싶어서 '헉'했던 기억. 책에는 특유의 할머니의 말투로 그녀의 삶을 조근 조근 펼쳐내보이는데, 할머니의 삶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가도, 그냥 ..
A. 인상적이었던 부분 1. 자연스럽게 자기를 받아들이는 법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욕구를 잘 바라보고, 그것을 존중하기로 결정하고, 그것에 책임지며 살아가는 전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성장합니다. 어떤 욕구가 옳다, 나쁘다 생각하기보다는 그 욕구가 어디서 오며, 또 어떻게 내 삶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지 식별해 가는 것이 중요한 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혼이 자유로울 때, 있는 그대로 나의 욕구를 바라볼 때, 그 욕구가 내게 가르치는 바는 명료해질 것입니다. 욕구는 자신의 고유한 삶을 찾아가게 하는 에너지입니다. 인간은 욕구를 통해 자신을 찾고 삶의 지평을 넓혀 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이루어 가는 과정, 그것은 진정 영적으로 충만한 삶입니다. 우리는 완전하게 통합된 자아를 꿈꿀지 모르..
"여씨춘추"는 죽음보다 더한 것이 생명이 억눌리는 것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굴복과 치욕은 인간의 존귀함이 무참하게 파괴되는 경험이다. 자신과 타인을 구별하는 이분법은 다양하다. 나는 선하고 너는 악하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나는 똑똑하고 너는 멍청하다. 나는 유능하고 너는 무능하다. 나는 강하고 너는 악하다. 나는 예쁘고 너는 못 생겼다. 나는 깨끗하고 너는 더럽다. 이런 구분 속에서 스스로에 대해 우월감을 느끼고 상대방의 열등감을 자아낸다. 단편적인 잣대로 사람의 격을 나누고 자의적으로 가치를 매기는 속에서 모멸감을 주고 받는다. 그런 잔인한 행동이 나올 수 있는 배경에는 흉흉한 일상이 깔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저마다 그 대상을 알 수 없는 분노의 화약고를 가슴에 재워 넣고 있다가 신경질..
오빠랑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본다. 오빠의 제안으로 다녀 온 구르몽 만화카페.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좋았다. 내가 만화책을 더 즐겨읽는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텐데..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뭘 읽어야 할 까 우왕좌왕 했다..나 혼자 산다에 나온 성훈처럼 짜파게티를 먹고 싶었다. ㅎㅎ 사실 짜장면 시키려고 했는 데 안 된다네? ㅎㅎ 오빠 잘 먹길래 내꺼 좀 덜어주고. 이렇게 창 앞에 앉아서 만화책을 읽다가 창 틈으로 찬바람이 솔솔 올라와서 춥길래. 다락방 스타일 자리로 옮겼다. 시마 과장은 알고 있었는 데, 어느 새 시마회장까지~대단하다. 나는 어느 한권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것 저것 보다가 잠을 쿨쿨 자다 나왔네. 2인 두시간에 총 16000원, 과자2봉, 스파게티2봉, 음료1개에 20000원 나왔네. ㅎㅎㅎ..
차근 차근 치과치료.. 공시하면서 몸이 많이 상하긴 했다. 무릎시림, 허리디스크, 체력저하, 그리고 턱관절. 하품 하느라 입을 조금 크게 벌릴 때 마다 우지끈 소리가 났던 내 턱. 치과 선생님께 물어보니..턱관절이 맞고, 일종의 턱에 발생한 디스크라. 완치는 불가능. 우선 사랑니를 다 뽑고, 그 이후에 전체교정을 하면 완치는 아니더라도 좋아질 수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충치가 있어 떼운 이 두개가 파여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한다. (치아색으로 비슷하게 하면 치아 하나에 25만원...돈 벌고 치과 치료에 돈 다 쓸 거 같다...)일산병원에서 사랑니 뽑으려고 예약 걸었었는 데,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치과에서 추천 받은 대형병원에 전화해서 우선 검진 예약은 걸어놨다....간호사인 사촌언니..
2019년 1월 첫째주, 나를 움직이게 한 글 12월 쯤이었나, 아마 2018년 국가직 앞두고 긴장감에 덜덜 떨고 있던 그때, 공단기에서 이벤트로 스스로에게 보내는 편지쓰기에서 썼던 글이었을 것이다.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매일을 살면서도, 걱정은 늘 있겠지. 그럴 때마다 저 마음을 기억했으면 한다. 첫 출근 전, 이쁜 선물 한 우리 오빠. 감사합니다. 무엇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가, 무엇에서 이기고 싶은 가. 나는 내 인생에서 각종 걱정과 의심을 이기면서 굳세게 사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나만의 가족을 만들고, 그 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며 조금씩 익어가는 삶, 성숙해지는 삶을 원한다. 좋아하는 블로거님의 단상. 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같아서 캡처. 나의 결여를 마주하는 것은 고통이고 당황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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