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뭉스러운 사람.속내를 잘 알 수 없는 사람.오늘 의뭉스러운 사람을 뜨악 만나버리고 좌절해버렸다.그 사람 모습이 너무 싫어서. 왜 저러지? 싶어서.그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성가신 일일 수도 있으니까.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그럴 수 있어 그럴 수 있어.그럼 말이라도 하지 말지.와 정말 좋은 시간일 거 같아요. 잘 보고 오세요. 라고 위선을 떠는 거지.자기도 함께 와 있으면서. 이 자리에 오려면 전에 사전신청 하는 것 쯤은 알고 있는 데.그냥 아무 말도 안 하면 되잖아.왜 굳이 싫은 걸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거지.일부러 모른 척하고 카톡방에서 만나게 되면 이해한만큼 공유하겠다고 말했는 데.감사합니당...은 또 뭐냐고. ㅋㅋㅋㅋㅋ 너도 옆에서 다 봤잖아.우리..
엄마랑 또 싸웠다. 엄마는 꼭 효심 그득한 사촌언니를 만나고 오면 나나 동생을 자기 밖에 모르는 애들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말을 정말 정 떨어지게 한다. 정말로. 우리랑 커피도 마시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면서 무슨 말만 하면 그 말을 하는 의도가 뭐냐고 그건 아니야 이게 맞아 따지고 든다. 뭐든 숨기지 말고 얘기하라고 하면서 얘기 안 하면 자기를 기만 했다고 하면서 이래서 대화 되겠냐고. 피곤하다. 진심으로. 아까는 정말 정 떨어지게 말해서 나도 펑펑 울면서 핏대 세우고 싸웠다. 라식 수술하고 눈도 피곤한대 진짜 아직도 눈이 시큰 시큰하다. 불같이 화내고 나면 꼭 너가 아무리 그래도 엄마한테 그렇개 화를 내면 되네 뭐네 툴툴 거리면서 눈치 보는 데 진심 개 싫다. 진짜 너무 싫어.
긍정 1. 면접 전에 자원봉사를 해보고 싶었다. 무리는 없는 선에서 처음 지원 한 자원봉사. 시민이 정책을 창안하고 오늘은 아이디어 관련 담당 공무원 혹은 전문가들을 만나 아이디어를 인큐베이팅 하는 워크숍이었다. 나는 기록과 행사진행을 맡았다. 별로 어렵지도 않고, 행정업무를 추진 할 때 정말 다양한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신기했다. 해당 법에도 들어 맞아야 하고, 예산도 적절해야 하고, 주민들의 찬반도 고려해야 하고. 유관단체 협조도 구해봐야 하고. 이것 저것 참 쉽지가 않더라. 변화는 이런 사람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이뤄지는 거겠지. 의미 있는 자리에 봉사활동하게 되어서 기쁘다. 2. 남동생한테 인터넷 편지썼지롱. 내일 자대배치 받는 다구 한다. 특전사 갈까봐 애가 그냥 난리 난리 생난리.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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