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싸웠다
엄마랑 또 싸웠다. 엄마는 꼭 효심 그득한 사촌언니를 만나고 오면 나나 동생을 자기 밖에 모르는 애들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말을 정말 정 떨어지게 한다. 정말로. 우리랑 커피도 마시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면서 무슨 말만 하면 그 말을 하는 의도가 뭐냐고 그건 아니야 이게 맞아 따지고 든다. 뭐든 숨기지 말고 얘기하라고 하면서 얘기 안 하면 자기를 기만 했다고 하면서 이래서 대화 되겠냐고. 피곤하다. 진심으로. 아까는 정말 정 떨어지게 말해서 나도 펑펑 울면서 핏대 세우고 싸웠다. 라식 수술하고 눈도 피곤한대 진짜 아직도 눈이 시큰 시큰하다. 불같이 화내고 나면 꼭 너가 아무리 그래도 엄마한테 그렇개 화를 내면 되네 뭐네 툴툴 거리면서 눈치 보는 데 진심 개 싫다. 진짜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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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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