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긍정 1. 내가 가장 설레는 때는 언제나 해질녘. 오묘한 하늘, 빛과 어둠이 건물에 스며드는 걸 볼 때 너무 짜릿해. 2. 오늘 계획한 것을 다 했다. 집 안에 간단한 청소를 하고 책을 반납하고, 주민센터 사군자 강의도 들었고, 반명함판 사진도 인화했다. 막간에 오빠도 잠깐 만났다. 3. 사군자 반에서 처음으로 난선 그리기를 배웠다. 기수, 상안선, 파안선. 선생님 손을 잡고 따라 그릴 때 붓이 춤을 추는 느낌이어서 신기했다. 선생님은 붓에 마음을 담아서, 천천히 그리는 것이 포인트라고.4. 마음에 드는 바지랑, 원피스, 이너 하나 씩 구매 완료.5. 스쳐가며 봐둔 책들, 다음에 기회되면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 두권을 빌려왔다. 운 좋게!박철현 에세이 , 손보미 소설 두권. 잘 읽겠습니다. 글쎄1...
떠도는
2018. 11. 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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