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윤 서울시 면접 2차 오픈특강 다녀왔다. 태풍 때문에 집에서 볼까 하다가...늘어지는 거 같아서 후딱 다녀왔다. 솔직히 피티윤 쌤의 강의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면접의 방향성을 잡고 면접에 임하는 태도를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면접관 3명 중 2명은 시나 구에서 근무하시는 공무원 “공무원을 존중하라.”는 조언을 잊지말아야지! 그외 중요한 건, 안정감을 주는 인상(외적인 부분 외 전체적으로)과 일상성과 구체성을 갖출 것. 서울시 시정에 대한 지식은 기본, 그에 대한 나의 생각과 연관되는 case를 정리해볼 것. 그리고 직접 경험으로, 몸으로 준비하라는 것 정도....? 수업 끝나고 카페가서 면접 복기 자료를 찬찬히 읽어보았는 데, 면접의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읽으면 읽을 수..
/ 긍정 / •드디어 서울시 필기발표~~ 합격 두 글자 보기 참 힘들었다. 무려 2달 걸려 발표라니..면접은 10월 말. ㅜㅜ 그래도 감사합니다... 설시야...으휴 •면접 등록하러 근처 도서관으로 갔다. 정말 추억이 많은 곳이라 애틋한 마음으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기약이 없어 막막했던 날들, 나 같은 백수를 아무 대가 없이 품어주는 도서관이 정말 고마웠었다. 언제나 내게 초심을 일깨워 줄 장소, 오래 보자~ •안과 검사 끝나고 신림동 이봄씨어터에서 을 보았다. 좋아하는 고레에다 감독의 신작에다 무려 황금 종려상 수상작이어서 꼭 보고 싶었다. 아래는 영화를 보며 스쳐간 단상을 정리. - 주어진 가족에서 벗어나 내가 가족을, 혹은 유대를 선택할 수 있을 때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닐까? -..
/ 긍정 / • 어젯밤 주문한 알라딘 책이 단 하루만에~! 책도 굿즈도 마음에 들지만 전직장이 출판업계여서 그런지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할 때마다 뭔가..짠함을 느낀다. 당일 배송에 책 몇 권 산다고 굿즈를 바리 바리 싸주는 걸 보면..책 팔려고 참 노력한다는 생각에 안쓰럽고. MD들 굿즈 생각하느라 고생 좀 하겠다~ 저 굿즈 파는 데 출판사 광고비는 또 얼마나 들어갔을 까. 돌이켜보면 그래봤자 책인데..다들 참 열심히들 생각하고 만들고 판다. 항상 짠해 짠해. 각설하고, 주문한 책은 이진우 강사의 서울시 대비 면접특강, 이경미 감독 에세이 신간, 최은영 작가의 내게 무해한 사람,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이다. 면접책은 24일에 있을 특강용, 이경미 감독 에세이는 전에 채널예스에서 칼럼을 꽤 재미..
/ 긍정 / •기다리고 기다리던 샌들이 왔다. 직구는 다 좋은 데 배송이...너무 감칠맛...나는 것. 김나영 샌들로 유명한 호이슈즈 솔트 워터 오리지널 샌들이다. 몇 년 째 신고 다닌 내 영혼의 동반자~~~ 크록스에게 안녕을 고할 때 온 거 같아 마련한 샌들이다. 발등도 높고 발볼도 높아서 신발 살 때 너무 힘들었는 데~~~~인터넷 아웃렛 다 뒤져도 마음에 드는 걸 못 찾다가~~~동생한테 추천 받아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나처럼 g랄 맞은 발 사이즈에게도 이런 신발이 ㅜㅜ 새 신발인데도 너무 편하고 좋았다. 굽이 조금 있으면 발바닥이 좀 덜 아플 거 같긴 한데~~그래도만족한다. 무엇보다 비가 와도 신을 수 있다는 가죽이라니 완벽하도다.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동네에 생긴 마라탕집을 갔다. 혼자..
공부가 끝나면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았지만. 막상 쉬니까 집에서 와식생활하는 게 전부다. 놀려면 돈도 체력도 필요하건만, 긴장이 풀렸는 지 맥이 딱 나가버렸고 마냥 늘어져있다. 얼굴 주변으로 발진이 나고 허리 무릎이 시큰하고 아픈 지 꽤 되어서 병원에 다녀왔다. 피부과에서는 진료랄 것도 없이 원래 받았던 약 후딱 받고 나왔는 데~정형외과는 하... 진짜 극혐이다. 미리 접수하고 피부과도 가고 이마트도 가고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한 시간 채우고 갔는 데, 아침 일찍 나온 어르신들 너무 많고 진료 기다리는 게 기본 2시간은 되는 듯. 엄마가 정형외과 가는 거 진짜 싫어했는 데 이제서야 이해가 좀 되더라... 물리치료까지 끝내고 나오니까 무려 2시가 넘었던 거 같다. 아침 10시 전에 나갔건만 ..... 의사..
다녀옴 팍 인디아 레스토랑 (커리) • 헬 커피 (커피) •스타벅스 이태원점 (라임 망고 블렌디드) •Gu 작업실 (은반지) 잘 하고 있어. 잘 했어. 서로를 북돋아 주었고. 지난 시간,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 앞에서 그럼에도 지켜내고 싶은 것, 그럼에도 싫은 것, 그럼에도 염려되는 것들을 나누며 고개를 끄덕였다. 가장 솔직해질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음에 언제나 감사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해 나름의 리듬을 찾고 있는 나의 lala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
고단한 한 달, 그리고 찾아 온 문자 걱정, 엄살 대마왕인 나는 채점결과를 믿지 않기로 했다. 필기발표는 무려 2달 뒤. 최종합격발표는 11월이다. 그리고 만약 또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면, 국가직 시험이 바로 3-4월 초가 될 것이다.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것이고, 마지막에 omr 실수도 있던 터라. 합격하는 걸까. 멍 때리고 있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원래 마음 먹은 대로, 신림의 관리형 학원을 다녔다. 영어와 국어를 각 3주에 끝내버리는 (사실 말도 안돼!)어마무시한 진도를 버텼고. 아침 5시 기상 12시 30분 취침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매일 보는 모의고사 성적으로 다시 힘을 내는. 그런 하루. 그리고 신림생활 5주차 월요일, 집으로 가는 밤, 서울시 사전 성적 공개 문자..
서울시 시험을 보지 않을 뻔 했다니 국가직 지방직 시험을 덜덜 떨면서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풀어버린 나는. 사실 자포자기 상태였다. 하나 남은 시험 서울시 일행9급은 정말 보고 싶지도 않았고 남은 한 달을 버텨낼 자신도 없었다. 1주일을 제주에서 쉬었고, 집으로 올라와 관리형 학원에서 2019년 대비 입실 상담을 받았다. 지난 1년 나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또 다시 1년을 홀로 해낼 자신이, 정확히 말하면 기력이 없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마음을 먹었더니, 평정심이 찾아왔고, 퍼뜩 이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시험이 내가 떨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으며 준비 할 마지막 시험이 되지 않을 까. 이대로 포기하는 건 지난 1년 최선을 다한 나에게 예의가 아니지 않을 까. “나를 위해서, 마지막 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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